목회칼럼

지성에서 영성으로

By 2019년 6월 29일 No Comments
문학박사, 문학평론가이자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낸 이어령 교수를 다들 잘 아실 것입니다. 지성의 틀에 갇혀 70평생을 살았던 그가 지난 2007년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었습니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이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은 그의 딸 이민아 씨(51)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이 전 장관이 하나님이나 예수님에 대해서 몰랐던 것은 아닙니다. 그는 과거 모 기독교 방송에서 지명관 한림대 석좌교수와 1년간 성서를 놓고 대담을 할 정도로 기독교와 성경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런 지식이 그에게 신앙을 안겨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기독교는 하나의 문화현상이었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랬던 그가 그 동안 가지고 있었던 신앙에 대한 모든 편견을 깨고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모시기로 작정을 한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일까요? 현재 목사로서 사명의 길을 걷고 있는 그의 딸 이민아 씨는 지난 15년 동안 많은 어려움들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이민아 씨는 학창시절 미국으로 유학을 가 어렵게 공부한 끝에 변호사가 되었고, 한때는 로스앤젤레스 부장검사로 활약하면서 아버지에게는 자랑스러운 딸, 교민사회에서는 성공한 한인이자 전도가 양양한 유망주였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시련이 닥치기 시작했습니다. 세례를 받은지 3주 만에 당시 26세의 나이로 버클리대를 졸업했던 큰 아들 유진이가 갑자기 사망을 하게 되고, 3개월 뒤인 1992년 갑상선암 판정을 받아 수술을 하게 되지만 1996년과 1999년 두 차례나 암이 재발하여 고생을 해야만 했고, 유치원에 들어간 작은 아들이 특수자폐아동으로 판명 나면서 그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사회적 지위들을 내려 놓아야만 했습니다. 시련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들을 고치기 위해 변호사 사무실까지 접으며 무작정 건너간 하와이에서 그녀는 망막이 파열 돼 시력을 잃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그 때 만큼 자신이 믿는 하나님을 원망하고 주님 앞에서 때를 썼던 적이 없다고 이민아 씨는 고백합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딸의 고통 앞에서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었던 이어령 전 장관은 딸의 시련과 회복의 과정을 통해 주님을 극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었던 자신에 비해 주님께서는 자신의 딸과 손주를 치료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임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세례를 받던 날 이 전 장관이 자신의 딸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 중 일부입니다.
“더구나 오늘은 너의 생일이고 우연히도 내가 세례를 받는 날이다. 네가 그렇게 기뻐하는 것을 보니 너에게 최고의 생일선물을 준 것 같구나. 아니지, 네가 나에게 선물을 준 것이다. 암에 걸렸던 너의 아픔으로 시력을 잃어가던 너의 어둥으로 나를 영성의 세계로 이끌어 주었다. 네가 애통하고 서러워할 때 내 머릿속의 지식은 건불에 지나지 않았고 내 손에 쥔 지폐는 가랑잎보다 못하다는 걸 알았다. 70평생 살아온 내 삶이 잿불과도 같은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 준 것이다. 지성에서 영성으로 너의 기도가 높은 문지방을 넘게 했다…(중략)…너의 곁에서 주님이 늘 함께 하시듯이 아버지도 이제 너를 혼자 있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 함께 가는 거다.”
인생이 풀 수 없는 문제 앞에서 이어령 전 장관은 하나님만이 그 답을 가지고 계심을 분명히 깨달았습니다. 자신이 그 동안 의지하고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었던 세상의 그 모든 것들이 실상은 건불이며 가랑잎보다 못한 것이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결국 예수님께 무릎을 꿇고 ‘지성에서 영성으로’ 넘어가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됩니다.
바라기는 저와 여러분들이 이 사실을 조금 더 일찍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헛된 것들보다 인생의 참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을 더욱 더 의지하며 기쁨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따르는 인생이야말로 의미있고 가치있는 인생입니다. 나중에 깨달으면 너무 늦습니다. 바로 ‘지금’ 그것을 밝히 알아 이전 보다 더 주님을 찾고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길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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